中 1월 무역흑자 64.5억달러...예상 대폭 하회

입력 2011-02-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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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상 압력 지속 전망

중국의 지난달 무역흑자가 전문가 예상치를 대폭 밑돌았다.

중국 해관총서는 14일(현지시간) 중국의 지난 1월 수출이 전년에 비해 37.7% 증가한 1507억달러를 보인 반면 수입은 51% 늘어난 1443억달러를 나타내 무역흑자가 64억5000만달러(약 7조2692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113억달러 흑자를 크게 밑돌았다.

해관총서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의 영향으로 통계 수치가 일정 부분 왜곡된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고 부동산 경기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긴축정책을 본격적으로 펼치면서 올해 무역흑자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위안화 절상속도가 가속화하는 것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국 위안화는 지난달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을 전후해 절상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중국외환교역중심이 고시한 달러ㆍ위안 환율 중간가격은 지난 10일 6.5849위안으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무역흑자 증가폭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 해외 각국의 위안화 절상 압력은 약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미국 의회에서는 환율조작국 제재 법안을 다시 상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브라질도 최근 절상 압력에 동참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지난 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하면서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지난해 세계 2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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