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성장률, 5분기만에 마이너스 (상보)

입력 2011-02-14 09:13 수정 2011-02-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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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비 침체로 인한 일시적 현상...수출 주도로 플러스 회복할 것

일본 경제가 5개 분기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일본 내각부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작년 10~12월(회계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전기 대비 마이너스 0.3%, 연율로는 마이너스 1.1%였다. 이로써 일본 경제는 5개 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후퇴한 데는 개인소비 침체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9월 친환경차 구입시 보조금 제도가 종료되면서 자동차를 중심으로 개인소비가 대폭 침체됐다. 또 10월부터 시작된 담뱃세 인상 전 일시적인 수요 급증과 폭염 특수 효과가 사라진 것도 개인소비 침체에 일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소비와 GDP 기여도가 대등한 수출이 7분기만에 전기 대비 감소세로 돌아선 것도 마이너스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지인 신흥국의 경기 둔화와 엔화 강세가 직격탄을 날린 것.

다만 이번 마이너스 성장은 일시적인 것이라는 견해가 강하다.

미쓰비시종합연구소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수요가 회복 기조에 오르고 있다”면서 “수출과 생산의 회복세가 선명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닛세이기초연구소는 “수출 주도로 올 1~3월에는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발표된 2010년 실질 GDP 잠정치는 전년 대비 플러스 3.9%, 명목 GDP는 플러스 1.8%로 3년만에 첫 플러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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