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랠리에 대기업 계열사 신규상장 추진

입력 2011-02-11 11:51 수정 2011-02-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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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000선을 넘는 등 유동성랠리가 이어지자 대기업들이 잇따라 상장을 추진 중이다.

증시전문가들은 비상장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대기업 상장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11일 한국투자증권은 유동성랠리가 이어지면서 대기업 주도로 계열사 상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들은 상장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몇 년간 대기업 계열사들은 인수 자금 등 마련을 위해 계열사 상장을 추진했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리먼 브러더스 파산 등으로 증시가 급락함에 따라 제 값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상장을 유보하거나 포기했다.

금융위기 이후 코스피가 빠르게 지수를 회복하고 과거 역사적 신고가까지 넘어서는 등 유동성 랠리가 이어지면서 대기업 주도로 계열사 상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계열사가 상장할 경우 지분을 보유한 회사에 잡혀 있는 낮은 장부가와 상장 이후 주가 차이만큼이 상장차익으로 잡힌다.

상장 예정 기업의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에 긍정적이다.

올해 가장 먼저 상장한 대기업 계열사 종목은 두산 그룹의 두산엔진으로 지난 1월 4일 상장했다. 두산엔진의 상장으로 지분을 보유한 두산중공업이 부각됐다.

현대그룹의 현대위아도 이르면 2월 중순을 목표로 상장 준비를 하고 있다. 현대위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차와 기아차로 각각 39.5%, 39.3%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상장 이후 장부가와의 차익이 발생할 예정이다.

CJ오쇼핑이 77.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CJ 헬로비전은 상반기 중 상장을 계획 중이다.

2011년 하반기나 연말에 상장을 예정중인 대기업 계열사도 많다. 코오롱그룹의 코오롱플라스틱, 포스코계열사인 포스코건설, 유진그룹사인 하이마트 등이 대기하고 있어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들은 상장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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