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기업, 채권단에 '워크아웃' 요청

입력 2011-02-11 11:12 수정 2011-02-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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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계열 중견 건설회사인 진흥기업이 유동성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채권단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흥기업은 전날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워크아웃'을 요청했다.우리은행은 현재 내부 검토를 거쳐 진흥기업의 워크아웃 요청 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진흥기업이 워크아웃을 요청해 와 현재 내부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지난 해 말 소멸된 만큼 재무약정 양해각서(MOU) 등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기업개선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다만, 대주주인 효성이 자금 지원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워크아웃'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효성 역시 현재 진흥기업 관련 회의를 진행, 관련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중견 건설사인 진흥기업이 워크아웃을 요청함에 따라 건설사들의 워크아웃 도미노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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