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작년 당기순익 883억원…전년比 83.6%↓(상보)

입력 2011-02-10 15:20 수정 2011-02-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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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총자산 326.1조원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883억원으로 전년대비 83.6%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4분기 기준으로는 230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2분기중 자산건전성 개선을 위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이 있었던 데다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4분기에 단행된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6525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부문별 영업실적을 보면, 연간 이자부문 이익은 누적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됨에 따라 7조2382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2.9%(8245억원) 증가했다. 분기실적으로도 4분기 순이자마진이 3분기대비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11.3%(1963억원) 증가했다.

연간 비이자부문 이익은 431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1.0%(1145억원) 감소했으며 분기실적은 소폭(9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판관비는 지난해에 이은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3분기까지는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나, 4분기중 실시된 희망퇴직으로 인해 비용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연간 판관비는 전년대비 14.8%(5593억원) 증가한 4조3300억원을, 4분기 판관비는 전분기대비 59.1%(5656억원) 증가한 1조52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연간 충당금전입액은 지난 2분기중 있었던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에 따라 3조147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4.0% 증가(6,094억원) 했으나 4분기 충당금전입액은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전분기대비19.2%(1313억원) 감소한 5532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대비 98.2%(6246억원) 감소했다. 4분기중으로는 219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4분기에 2.94%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큰 폭(0.31%포인트)으로 상승하였다.

은행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2010년말 현재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I)비율은 각각 13.43%와 10.88%를 기록했다. Core Tier1 비율도 10.17%를 기록해 여전히 국내 최고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건전성 지표인 총 연체율은 1.00%로 전년대비 0.37%포인트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로는 0.21%포인트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연체율이 0.94%로 전년대비 0.31%포인트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로는 0.05%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07%로 전년대비 0.51%포인트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로는 0.39%포인트 하락했다.

신용카드 연체율은 1.02%를 기록해 전년대비(0.06%포인트) 및 전분기대비(0.20%포인트) 모두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적극적인 자산건전성 재분류로 인하여 전년대비 0.68%포인트 상승한 1.79%를 기록했으나 전분기대비로는 부실채권 매각 및 상각 등으로 0.51%포인트 하락했다.

KB금융그룹의 총자산(신탁자산과 AUM 포함)은 전년말대비 10조1000억원(3.2%) 증가한 326조1000억원을 기록했고 이중 KB국민은행의 연결 총자산은 271조1000억원이다.

은행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의 경우 174조2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말 및 전분기대비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신용카드부문 자산은 12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말 및 전분기대비 각각 8.8%(1조원), 3.3%(4000억원) 증가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5년 연속 1위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4년 연속 1위 달성 등의 확고한 고객만족과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K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 최대화, 철저한 리스크관리 및 글로벌 수준의 역량개발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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