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과 SK그룹이 2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기로 했다.
10일 금융권과 재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보유 중인 KB금융지주 지분 일부를 SK텔레콤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국민은행 또 SK텔레콤의 SK C&C 지분을 2000억원 가량 매입하기로 해 양사 간 지분 맞교환이 이뤄지게 됐다.
양사 지분 매각 가격은 이날 종가로 결정된다.
오는 9월 말까지 보유 중인 KB금융 지분 11.2%를 팔아야 하는 국민은행은 주가에 부담이 적은 대기업과의 지분 교환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 14일 포스코와 지분을 맞교환했다.
SK텔레콤도 SK그룹을 지주사 요건을 맞추기 위해 오는 7월까지 보유하고 있는 SK C&C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