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사태] 산발적 소요 사태 지속...100만인 시위 열린다

입력 2011-02-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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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운하 파업 돌입...유가는 내림세

이집트 반정부 시위가 16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형 시위가 열릴 전망이다.

이집트의 반정부 지도자들은 9일(현지시간) 무바라크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실현하기 위해 금요 기도회가 열리는 11일 '100만인 항의 시위'를 전개할 것을 촉구했다.

그동안 시위를 조직한 젊은 지도자인 할레드 압델-하미드는 "11일의 100만 시위는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 뿐만 아니라 시내 곳곳에서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압델-하미드는 "시위와 함께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노동조합이 파업을 벌이도록 호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이집트 시위는 다소 진정된 듯한 모습이다.

관광 명소들은 다시 문을 열고 잇단 시위에 따른 불안을 피해 이집트를 떠난 외국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준비를 하고 있다.

수천명의 시위대들은 여전히 카이로의 중심 타흐리르 광장에서 노숙하며 "우리는 무바라크가 물러날 때까지 광장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집트 곳곳에서는 타흐리르 광장의 시위대와 연계되지 않은 산발적인 시위도 벌어지고 있다.

수에즈 지역 노동자들은 근무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파업에 돌입했다.

수에즈 운하 파업으로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지난주 미국 휘발유 재고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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