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공지영, "얼굴로 책판다"는 말에 정신과 치료까지 받아

입력 2011-02-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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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작가 공지영이 “과거 동료 작가들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공지영은 지난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가 인기를 얻고 이름이 알려졌을 때가 31살 이었다. 이른 성공에 기뻤지만 그것에 맞춰 재앙이 왔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당시 공지영은 베스트셀러 목록에 고등어(1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2위), 인간에 대한 예의(7위) 등 3작품을 올려놓으며 일약 스타 작가로 떠올랐다.

공지영은 “평론가들이 나에 대해 분석하기 시작했다”며 “그들은 ‘얼굴로 책을 판다’ ‘작가 치고 예쁘다’ ‘대중의 구미에 맞는 글을 맞춰쓴다’ 등의 평론을 내놨다”고 전했다.

이어 공지영은 “평론가들이 나를 그렇게 평하는 건 상관없었지만 그들 중에는 과거 함께 소주잔을 기울이며 문학에 대해 얘기하던 동료들도 있었다. 그래서 배신감에 정신이 혼미해졌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공지영은 그때문에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었다고 밝혀 MC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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