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가요계 아이돌 독식…음악소비 획일화 뚜렷

입력 2011-02-1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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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가수들이 지난해 가요계를 독식해 음악 소비의 획일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이하 음콘협)가 발표한 '가온차트'에 따르면 음반 판매 상위 50위권에 아이돌 음반이 43장을 차지했다.

이 중 20만193장을 판매한 슈퍼주니어의 4집 '미인아'가 1위에 오른데 이어 10만장 이상 판매한 7팀도 소녀시대, GD&TOP, 샤이니, 투애니원 등 모두 아이돌 그룹이었다.

반면 비(非)아이돌 음반은 바비킴, DJ.DOC, 브라운아이드소울 등 3장, OST와 기타 음반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미남이시네요'의 OST 등 4장에 불과했다.

이같은 현상은 디지털 음원 판매량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미스A의 '배드 걸 굿 걸'이 '디지털 종합(다운로드, 스트리밍, 배경음악 서비스 합산) 부문' 1위, 2AM의 '죽어도 못 보내'가 '다운로드 부문' 1위, '배드 걸 굿 걸'이 '스트리밍 부문' 1위로 집계됐다.

그나마 이승철의 '그 사람'이 '모바일 부문' 1위를 기록해 체면치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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