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익 부사장 “3년후 대우건설 주가 2배 될 것..해외수주 시너지 기대”

입력 2011-02-08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현익 대우건설 부사장은 “3년 후면 대우건설 주가가 지금의 두배 정도 될 것”이라며 기업가치 제고와 주가부양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조 부사장은 이어 “금융회사인 산업은행과 협력하면 해외건설 수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부사장은 산업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지난달부터 대우건설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직책을 맡고 있다.

조 부사장은 8일 대우건설 출입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조 부사장은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의 대주주가 되면서 대우건설의 대외 신인도나 자금조달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현재 금호그룹 구조조정 차원에서 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금호그룹 채권단들이 금호그룹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24.7%에 대해 블록세일(대량매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며 “대우건설은 이 블록세일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을 이를 위해 상반기중 해외 투자자를 위한 기업설명회(IR)을 추진하고 있다.

조 부사장은 “블록세일이 잘 되면 대우건설 주식에 대한 매물 부담이 감소해 주가도 오를 것”이라며 “현재 주가가 1만4000원대인데 이 경우 2만원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년 후에는 지금의 두배 이상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블록세일을 통해 대우건설 지분을 인수한 주체가 향후 대우건설의 주인이 될 수 있느냐는 가능성에 대해 그는 “대우건설에 대한 기업가치 제고가 우선”이라며 “산업은행이 전략적 투자자(SI)로서 경영능력이 되는지 우선적으로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우건설 직원들의 자존심도 고려하겠다”고 말해 자금여력이 있는 대기업군 등이 인수주체가 될 것임을 피력했다.

조 부사장은 현재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의 대주주가 되면서 발전, SOC, 토목, 건축, 플랜트 등에서 총 20개 사업장, 25조8000억원에 달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산업은행 인수로 해외 신인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 해외수주 물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전문 엔지니어링 부문 강화의지도 밝혔다. 조 부사장은 “대우건설이 엔지니어링 부문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며 “일단 엔지니어링 인력을 확충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내외 엔지니어링업체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실적에 대해 그는 “지난해 주택부문에 대한 충당금 설정과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손실 등 예상 가능한 손실을 적극적으로 털어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나빠질 게 없다”며 “올해는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김보현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6] 매매거래정지및정지해제(중요내용공시)
[2025.12.16]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97,000
    • -1.1%
    • 이더리움
    • 4,231,000
    • -3.67%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0.68%
    • 리플
    • 2,807
    • -2.2%
    • 솔라나
    • 184,500
    • -3%
    • 에이다
    • 555
    • -3.65%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9
    • -3.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420
    • -5.34%
    • 체인링크
    • 18,480
    • -4.1%
    • 샌드박스
    • 174
    • -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