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작년 순익 2조3839억…사상최대(상보)

입력 2011-02-08 15:44 수정 2011-02-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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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2조3839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리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8일 신한금융은 2010년 당기순익이 2조3839억원으로 전년대비 8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자부분 이익이 전년대비 19.6% 증가한데다 대손비용율과 대손충당금 전입액도 감소한 영향으로 당기순익이 무려 1조786억원이나 증가했다.

다만 4분기 중으로는 전분기 1880억원에 달하는 일회성 유가증권매각이익 소멸과 판관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4.1% 감소한 3644억원을 실현했다.

은행부문 순이익은 순이자마진 회복과 대손비용 안정화를 통해 전년 대비 119.3% 증가했고 그룹 이익기여도 또한 2009년말 40%에서 2010년엔 52%로 경상수준을 회복했다.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비은행부문도 영업이익 증가와 건전성 개선을 통한 대손비용 감소를 통해 전년 대비 35.2%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카드를 포함한 4분기중 순이자마진(NIM)은 3.55%로서 전분기 대비 18bp 증가했고, 신한은행 순이자마진도 전분기 대비 12bp 증가한 2.17%를 기록했다.

특히 4분기중 신한은행 원화대출금과 신한카드 영업자산이 각각 1.2%, 5.7% 증가하여 4분기중 그룹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7.3% 증가하는 등 그룹의 기본적인 수익성은 지속적인 개선추세를 나타냈다.

잠재부실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건설 및 부동산 PF에 대한 건전성 분류를 강화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대한 상시 구조조정을 실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룹의 대손비용율도 전년의 93bp에서 2010년에 60bp로 크게 감소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마진 회복과 대출자산 증가로 그룹의 핵심 이익기반인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한편 대손비용 감소와 비은행 그룹사들의 견조한 이익 증가가 더해져 그룹의 이익기반이 더욱 안정화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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