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셀 재팬' 나서나

입력 2011-02-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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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日 국채 1773억엔 매도

중국이 일본 국채를 대거 매도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1773억엔(약 2조3800억원) 규모의 일본 국채를 팔아치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재무성은 중국이 2435억엔 규모의 일본 단기채와 661억엔 규모의 장기채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일본 국채 4677억엔 어치를 팔았다.

전문가들은 일본 엔화 가치 하락을 중국의 국채 매도 배경으로 보고 있다.

노무라리서치연구소의 이노우에 테츠야 수석 연구원은 "엔화 강세가 진정되자 중국이 일본 단기채를 팔아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이 중국의 거대 교역국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장기채 중심으로 중국이 일본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노우에 연구원은 "중국은 장기적으로는 엔화 자산을 보유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화 가치는 지난 11월 달러에 대해 3.9% 하락했다. 이는 4월 이후 첫 하락세다.

같은 기간 일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008년 4월 이후 최대인 26.5bp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최근 3개월에 걸쳐 엔화 가치는 주요 10개 통화에 대해 1.6% 하락했다.

같은 기간 달러는 0.1%, 유로는 2.8%의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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