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찬의 그린인사이드] 국내 골프장 땅값? 19조4814억원

입력 2011-02-08 09:40 수정 2011-02-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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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72GC 하늘코스 코스 전경

국내 골프장의 땅값은 얼마나 될까.

공시지가로 환산해 무려 19조4814억여원에 달한다.

국내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골프장은?

삼성그룹의 안양베네스트GC(18홀. 경기 군포)로 1㎡(0.3025평)당 12만3000원이다. 이어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18홀.인천 송도)가 11만5000원으로 2위, 남서울CC(18홀.경기 성남)가 10만8000원으로 3위에 랭크됐다.

전국골프장 중에는 파블릭코스 레이크사이드CC(54홀.경기 용인)가 가장 비싼 2971억원이고 뒤이어 국가보훈처에서 운영하는 88CC(36홀.경기 용인)가 2663억원, 퍼블릭 명문코스 스카이72골프클럽(72홀.인천)이 2448억원순이었다.

이는 최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안홍준 한나라당 의원이 국토해양부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골프장 공시지가 현황’자료에 의한 것. 이 자료에 의하면 2월 현재 전국적으로 골프장을 운영중이거나 개장 또는 건설을 앞두고 있는 골프장은 모두 417개로 집계됐다.

이들 골프장의 총 등록면적은 4억458만3059㎡로 여의도 면적(294만6808㎡)의 137배, 서울시 총 면적(6억525만3718㎡)의 60%에 달한다.

이중 수도권 골프장이 전체 등록 골프장의 34.5%인 144개로 총 등록면적은 1억5263만2,606㎡(4,617만1,363평)이다. 전체 골프장 면적의 37.7%. 공시지가 합계는 9조8860억7천316만3500원으로 전체 골프장 공시지가 합의 50.7%를 차지한다.

수도권지역 다음으로 영남권 골프장이 82개(19.7%), 등록면적은 8,257만7,789㎡(2497만9,781평)으로 전체 골프장 면적의 20.4%다. 공시지가는 3조3370억8천566만7100원으로 전체 골프장 공시지가의 17.1%를 차지했다.

호남권은 59개, 등록면적은 4,947만8,414㎡(1,496만7,220평)로 공시지가는 1조5509억4천532만2000원이다.

충청권은 골프장 46개, 등록면적은 4362만5,939㎡(1,319만6,847평)이며 공시지가는 1조7313억8천651만6000원이다.

강원권은 46개 골프장에 등록면적이 4,250만2,486㎡(1,285만7,002평)으로 공시지가는 1조5858억3천402만5000원이었으며 제주도는 40개 골프장에 등록면적이 3,376만5,825㎡(1,021만4,162평)으로 공시지가 합계는 1조3900억7170만2000원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재미난 사실은 회원권 가격과 골프장 전체 공시지가 합계를 비교해 보면 회원권 상위 20위 회원가 골프장 가운데 공시지가 합계가 상위 10위안에 들어간 것은 한 곳도 없었다.

골프회원권 가격이 13억원으로 거의 거래가 없는 제이드팰리스CC(강원 춘천)는 공시지가 합계가 483억9367만4000원으로 전체 골프장 417개 가운데 공시지가 합계 순위가 157위였고 무기명 회원권가격이 13억원에 분양한 베어리버CC 무기명(전북 익산시)의 경우 공시지가 합계는 403억7809만2000원으로 전체 골프장 417개 가운데 공시지가 합계가 192위였다.

2월 현재 14억원의 ‘황제회원권’남부CC(경기 용인)의 경우 공시지가 합계는 945억2305만8000원으로 순위가 38위여서 골프장 회원가격이 높다고해서 골프장 공시지가 반드시 비싼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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