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외고 입학전형 개선 필요“

입력 2011-02-08 07:59 수정 2011-02-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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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전형 사교육영향평가위 지적

용인외고의 입학전형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교육청은 8일 2011학년도 외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등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자기주도학습전형에 대한 사교육영향평가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내놓고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 보고서는 2단계 전형 과정에서 영어동영상 활용과 교과지식을 묻는 형태의 구술 면접 시행으로 문제가 제기되었던 용인외고에 대해 자기주도학습 전형의 기본 지침에 충실할 것과 입학전형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자기주도학습전형 도입으로 사교육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줄었지만 중학교 영어 내신성적 대비, 학습계획서·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대비 측면에서 또 다른 사교육 유발 가능성이 예측된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특목고 등 입시에서 영어 듣기·교과지식을 묻는 형태의 구술면접이 과도한 경쟁과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라 도입된 전형 방법으로 전형 1단계에서는 영어 내신 성적과 출결로 대상자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면접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사교육영향평가는 특목고·자사고 입학전형에서 사교육 유발 요인을 분석해 다음 학년도 입학전형 개선 사항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한 사교육영향평가는 학생 선발권을 가진 특목고, 자율형사립고, 국제중 등 도내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학교가 자기주도학습전형의 기본 지침과 취지를 살려 전형을 실시했으며 사교육 유발의 주범으로 인식되었던 특목고 등 고입 사교육 유발 요인이 과거에 비해 많은 부분 해소된 것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또 제도 정착 측면에서 입학전형안에 대한 철저한 점검 및 검토, 학교별 자율평가의 내실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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