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재업계가 경제 살린다

입력 2011-02-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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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 대기업, 설비투자·고용 확대...자동차·가전업계 빈자리 메워

일본 소재·부품 대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확대해 해외 이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자동차·전기 업계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전기자동차(EV))와 스마트폰, 발광 다이오드(LED) 등 첨단 소재와 부품 수요가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관련 대기업들이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스미토모 화학은 올해 안에 LED 등에 사용하는 첨단 소재·부품의 일본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에히메 공장에 30억엔(약 403억원)을 들여 LED 기판의 재료인 고순도 알루미나 생산량을 25% 늘리기로 한 것.

고순도 알루미나는 제조가 어려워 세계에서 고작 3사가 생산하고 있다. 스미토모는 LED용 기판 부문에서 50%대의 글로벌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프린트 회로기판 제조업체인 메이코 역시 후쿠시마 공장에 30억엔을 투자해 신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생산량을 20% 늘리기 위해 수백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NTN은 미에현에 있는 구와나공장에서 항공기와 고속열차 등에 사용하는 베어링 생산을 3~4년에 걸쳐 20% 가량 늘릴 계획이다. 투자액은 100억엔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며, 90명을 신규 채용한다.

신문은 엔화 강세로 인한 비용 부담으로 자동차나 가전 등 완성품의 설비투자가 줄어든 가운데 마진율이 높은 소재·부품 업계가 일본의 설비투자와 고용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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