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금리 인상에도 꿈쩍 않는 생보사 금리

입력 2011-02-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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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시중금리 상승에도 보험사 공시이율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 11개 대형 생명보험사 중 이달 저축성 보험의 공시이율을 인상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은행 등 다른 금융권도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생보사 공시이율은 오르지 않은 것이다.

공시이율은 은행 예금과 비슷한 상품인 저축성 보험에 적용되는 금리로, 매달 초 공표된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저축성 보험 공시이율은 연 4.9%로 지난달과 같다. 대한생명은 지난달 연 5.0%에서 이달 연 4.9%로 공시이율을 낮췄다.

이밖에 신한, 알리안츠, AIA, 녹십자, 우리아비바, 동부, 미래에셋, 하나HSBC생명 등도 공시이율을 동결했다.

생보사들은 공시이율 산정이 다른 시중금리와 달리 후행성을 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사 관계자는 "공시이율은 국고채, 회사채, 정기예금 금리 등을 반영해서 만들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이 바로 공시이율 인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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