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1인당 학생수 줄었으나 OECD와 격차 여전

입력 2011-02-06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업담당 교사 1인당 학생 수 초 21.1명

초·중·고등학교 교사 한 명이 담당하는 학생수가 20년간 크게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수준과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교육개발원의 2010년 교육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교사 1인당 학생수는 유치원 14.8명, 초등학교 18.7명, 중학교 18.2명, 고등학교 15.5명이었다.

고교의 경우 일반계고는 16.5명, 전문계고는 13.1명이다.

이는 1980년과 비교하면 초 61%, 중 61%, 고 54% 이상 줄어든 것이다.

1980년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유 19.9명, 초 47.5명, 중 45.1명, 고 33.3명이었다.

우리나라의 초등교원 1인당 학생 수는 OECD 수준인 초 16명, 중 13.2명, 고 12.5명에 근접한 듯 보이지만 여전히 격차가 존재한다는 것이 교육개발원의 지적이다.

우리나라는 교원 1인당 학생 수 산출 때 교원의 범주에 교장·교감·보건교사 등 비전문 교사까지 포함하지만 OECD 국제지표는 수업을 직접 담당하는 교원만으로 수치를 산출하기 때문이다.

수업담당 교원만을 대상으로 2010년 교원 1인당 학생수를 산출할 경우 초 21.1명, 중 19.6명, 고 16.5명 등으로 OECD 평균과는 각각 5.1명, 6.4명, 4명 등으로 격차가 커진다.

서울지역의 지난해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전년 20.6명 대비 0.9명 줄어든 19.3명으로 10명대에 진입했다.

교육개발원은 이같은 교사 1인당 학생 수 감소가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2001년 7.20 교육여건개선사업에 의해 2002~2003년 초·중학교 교원이 대폭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역규모별로는 특별·광역시와 중소도시가 각각 18.0명, 19.0명으로 읍·면 13.3명, 도서지역 9.8명보다 많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26,000
    • -1.22%
    • 이더리움
    • 5,238,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1.09%
    • 리플
    • 721
    • -0.69%
    • 솔라나
    • 240,200
    • -1.92%
    • 에이다
    • 638
    • -3.63%
    • 이오스
    • 1,120
    • -3.86%
    • 트론
    • 159
    • -4.22%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50
    • -1.88%
    • 체인링크
    • 22,420
    • -0.31%
    • 샌드박스
    • 603
    • -3.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