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폭우에 태풍까지...무역수지 악화 불가피

입력 2011-02-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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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등 생산 차질...주택시장도 위축

호주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폭우와 폭풍으로 무역수지 악화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퀸즐랜드주를 강타한 폭우와 폭풍으로 농작물 작황 악화와 광산업종 조업 단축 등의 피해가 발생, 지난달과 이달 무역수지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언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간체이스의 벤 저먼 이코노미스트는 "퀸즐랜드주 중서부 일대에 몰아친 폭우와 북부 지역을 강타한 초대형 태풍으로 인해 과일과 사탕수수 작황이 형편없을 것"이라면서 "생산량 축소는 물론 물가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먼 이코노미스트는 "퀸즐랜드주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 생산 감소 및 철광석 등의 생산 차질로 결국 무역수지가 악화될 수밖에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서호주주와 퀸즐랜드주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제2의 광산개발 붐'에 따른 철광석 등의 수출과 퀸즐랜드주를 중심으로 한 농산물 수출이 모두 차질을 빚게 됨에 따라 경제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12월까지 9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호주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고 신규주택승인 건수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번 폭우와 폭풍으로 무역수지 악화에다 주택시장 위축까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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