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증시 화두는 ‘인플레이션’

입력 2011-02-03 13:30 수정 2011-02-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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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이 복병을 만났다. ‘이집트’로 인한 국제유가가 심상치 않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설 이후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다.

3일 신영증권은 "2월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외국인 차익실현, 이집트에서 시작한 중동정세의 불확실성, 8개월 이상 상승한 데 따른 가격부담 등으로 인해 상승각도의 일시 조정을 예상한다"며 "하지만 3월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의 완화, 한국 및 OECD 경기선행지수의 반전 등 동반성장에 대한 기대 등으로 강세장 재발진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야 하는 기간조정으로 본다"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과거와 달리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머징 아시아 전반의 악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현대증권은 "업종별로는 인플레와 금리인상에도 기업이익 우려가 높지 않은 업종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에너지, 소재 산업재, 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추천했다.

IBK투자증권은 2월은 다른달보다 거래일수가 짧은데다,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제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박건영 브레인투자자문 대표는 "미국 등 선진국 증시가 강한 회복세를 보인 데다 아시아 지역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한국 등 이머징 시장에서 외국인이 자금을 빼고 있지만 중국 춘제 이후 금리인상이 현실화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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