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로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3일(현지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2% 상승한 1.38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05% 오른 112.70엔을 나타내고 있다.
ECB의 통화정책 위원들은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을 논의한다.
유럽연합(EU)의 1월 물가상승률 예비치는 연율 2.4%로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지난달 26일 “ECB는 물가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취할 것”을 다짐했다.
ECB가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기대에 높은 금리를 찾는 투자자들이 유로화로 몰리고 있다.
EU의 경기회복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유로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
이날 발표하는 유럽연합(EU)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올랐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