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일제 하락...日 신용등급 강등·中 부동산세 우려

입력 2011-01-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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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8일 일제히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96.69포인트(0.92%) 하락한 1만381.97로, 토픽스 지수는 9.81포인트(1.06%) 내린 919.8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된데다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점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9년 만에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S&P는 일본의 재정적자가 심각한 상태에 도달했다는 이유로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의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일본 1위 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2.5% 내렸다.

유가가 하락하자 일본 최대 원유탐사 업체인 인펙스코프는 2.8% 빠졌다.

일본 1위 컴퓨터 제조업체인 NEC는 9개월 연속 손실을 기록한 점과 골드만삭스가 목표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2.9% 밀렸다.

세계 최대 칩테스터 메이커인 어드밴테스트는 5.5% 급락했다. 투자은행들이 주가 전망치를 낮춰 잡은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타치바나 증권의 케니치 히라노 전략가는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이라면서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은행들에게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힐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8.03포인트(0.29%) 하락한 2741.12를 기록 중이다.

중국증시는 부동산세 도입이 주택구매를 감소시키고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실적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상하이와 충칭에서 이날부터 부동산세를 시범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1,2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와 폴리리얼에스테이트가 크게 빠지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3.84포인트(0.04%) 하락한 9098.49를,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214.90으로 4.93포인트(0.15%) 내렸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67.11포인트(0.70%) 빠진 2만3612.1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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