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양강체제...3복승식을 노려라

입력 2011-01-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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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제10경주(혼1, 2000m, 핸디캡, 3세↑) / 출발시각 17:30

‘넘버3 누구냐’

이번주 경마는 제10경주를 눈여겨 볼만하다. 서울경마공원 현역 최강마인 ‘터프윈’과‘동반의강자’가 동반 출전하는 가운데 ‘넘버3’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터프윈은 지난해 KRA컵Classic(GⅢ)과 부산광역시장배(GⅢ)에서 우승하며 지난해 5억 7천만 원을 벌어들인 대표마다. 총 7회 경주에 출전한 ‘터프윈’은 6회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서울경마공원 최고의 경주마로 선정됐을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유독 ‘동반의 강자’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터프윈’의 우승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다만, 동반의 강자가 부담중량을 피하면 터프윈과 한번 해볼만하다.

이때문에 이번 경마의 즐거움은 색다르다. 이미 우승마로 점쳐지는 ‘쌍마’가 동반출전하면 다른 말들은 우승 가능성이 희박하다. 결국 다른 말들과 객관적 으로 능력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두 말중 누가 우승을 하느냐에 따라 3위 싸움에 경마팬들은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우승과 준우승마가 확실하다면 나머지 3위 말을 적중시켜 3복승식에도 도전해볼 만한 경주가 되기때문이다.

평소 3복승식 적중이 어려워 망설였던 경마팬이라면 이번 경주는 적중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3위의 복병마는 ‘백전무패’가 거론되고 있다. 백전무패는 추입력만 살아난다면 이변을 연출할 수 있는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터프윈(미, 거, 4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터프윈

지난해 서울경마공원 연도대표마. 올해 4세에 접어들면서 작년보다 더욱 향상된 기량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터프윈’이 높은 부담중량을 피하기 위해 ‘동반의강자’와 동반 출전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경마전문가들의 중론. 이미 지난해 화려한 성적을 거두면서 높은 부담중량이 예상되지만 ‘동반의강자’와 같은 능력마와 함께 출전한다면 비교적 덜 무거운 핸디캡중량이 책정될 개연성을 노린 것. 하지만 이는 우승상대마인 ‘동반의강자’에게도 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결과는 미지수다. 이번 경주의 편성을 살펴보면 딱히 눈에 띄는 선행마가 없어 경주 초반부터 편안한 선행전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담중량이 걸림돌이지만 초반에 무리하지 않고 자기만의 경주를 펼친다면 자력우승도 충분하다. 통산전적은 10전 9승으로 승률과 복승률 모두 90%를 기록 중이다.

동반의강자(미, 수, 6세, 36조 김양선조교사)

▲동방의강자

2008-2009년도 그랑프리(GI)를 연거푸 제패하면서 최강마로 등극했다. 진나해 ‘터프윈’과의 연속된 대전에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능력이 워낙 뛰어나 필적할 마가 그리 많지 않다. 지난해 63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지면서 고전했고 그에 따른 영향인지 자주 외측사행을 하는 등 전성기 때의 기량은 보이지 못하고 있다. 최근 순위 상금에서 밀려나며 과거의 높은 부담중량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번 경주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라이벌 ‘터프윈’과의 리턴매치도 흥미롭다. 지난 세번의 결전에서 모두 ‘터프윈’에게 졌기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 사력을 다할 이유는 충분하다. 통산전적은 27전 17승, 2위 5회로 승률 63%, 복승률 81.5%를 기록 중이다.

백전무패(뉴, 거, 6세, 8조 김춘근 조교사)

▲백전무패

과거 1군 무대에서 수준급으로 통했다. 그러다가 계속된 부진은 과거의 명성에 걸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 최근 2경기 연속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경주마로는 은퇴를 논해야할 8세의 나이가 부담이지만 추입력만 살아난다면 이변이 가능하다. 추입력이 최대 강점이었다가 요즘 많이 무뎌진 모습. 이번 경주의 편성상 비교적 낮은 부담중량이 예상되는 만큼 당일 컨디션 체크가 꼭 필요한 말이다. 통산전적 37전 10승, 2위 7회로 승률 27%, 복승률 45.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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