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에는 흑자 낸다”

입력 2011-01-26 18:14 수정 2011-01-2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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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옵티머스블랙 70만대, 옵티머스2X 64만대 판매 목표

정도현 LG전자 부사장(최고재무책임자)은 26일 “올 1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도현 LG전자 부사장은 이날 트윈타워에서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1분기에는 TV를 비롯한 주요 제품들이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어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 TV 신제품 출시 등으로 전체 손익은 전분기 대비 개선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사장은 이어 “HE 본부는 LCD TV 판매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패널가격이 하락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며 “휴대폰 사업은 스마트폰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올 1분기까지는 흑자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개발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 옵티머스2X 등 전략 제품의 매출은 2분기 이후 손익에 반영될 것으로 보았다.

LG전자는 상반기에 옵티머스블랙은 70만대, 옵티머스2X는 64만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전자는 올해 전체 휴대폰 판매 중 스마트폰의 비중 금액기준 48%, 수량기준으로 19%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는 스마트폰을 모두 390만대를 판매해 매출 기준 33%, 수량 기준 12.7%를 차지했다.

신수종 사업 중 하나인 태양전지 사업은 올해 2기 라인을 신설해 6월 말에 330메가와트(MW)까지 높일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1기가와트(GW)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 부사장은 생활가전 부문에 대해서는 “이머징 마켓인 인도, 러시아 등에서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단지 북미에서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이 안에 틈새를 잡는 모델을 개발하는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제품 개발을 빨리 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 부사장은 “LG전자가 모델을 개발하는 단계부터 이들 회사와 협력하고 있다”며 “최근 머리를 자주 맞대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고 물량에 대해서는 지난해 3분기 7조원 대에서 4분기에는 5조8000억원 대로 줄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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