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日本 “외국인 인재 우대"

입력 2011-01-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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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해외 진출 활발...현지화에 박차

일본에서 외국인 인재는 '귀하신 몸'이다.

후지산케이신문은 25일(현지시간) 일본 기업들이 대학졸업자 채용에서 외국인의 비율을 높이고 있다며 특히 빠른 속도로 경제 발전을 이루는 아시아 신흥국 인재의 인기가 높다고 보도했다.

소니는 올해 대졸자 채용에서 차지하는 외국인 비율을 30%로 70명 정도까지 늘릴 방침이다. 외국인 비율은 지난해 4%, 올해 14%에서 내년에는 2배 가량 높아지는 셈이다.

신문은 일본 기업이 외국인 채용 비율을 높이는 것은 우수한 기술자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선 내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지 시장조사나 파트너와의 협상에 나설 인재 확보가 급선무다. 또 설계ㆍ개발의 현지화를 위해서는 기술자 증원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일본 기업들은 지금까지 중국 인도의 이공계 대학에서만 외국인 신입사원을 선발해왔지만 앞으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채용을 늘릴 계획이다.

PC 제조업체인 NEC는 내년 봄 신규 채용부터 외국인 비율을 기존 2배인 10%로 높일 방침을 정했다. 구체적인 목표를 정한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히타치제작소도 내년부터 외국인의 신규 채용 비율을 올해의 2배가 넘는 7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로써 외국인 비율은 10%로 높아질 전망이다.

파나소닉은 오래 전부터 대졸자 신규 채용 시 국적이나 남녀 구분을 철폐해 능력 위주로 채용하고 있다.

특히 올 봄에는 전년보다 50% 늘어난 1100명의 외국인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는 올해 일본내 대졸 채용 예정자의 4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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