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아일랜드 5년안에 파산한다

입력 2011-01-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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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1000명 투자자 대상 설문조사

재정위기로 허덕이는 그리스와 아일랜드가 5년 안에 국가 부도 사태를 맞을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설문 조사 결과, 글로벌 투자자들이 5년 안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을 탈퇴하는 회원국이 나올 것이며 그리스와 아일랜드가 디폴트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21일부터 나흘에 걸쳐 전 세계 1000명의 투자자, 트레이더,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이번 조사 응답자의 59%가 2016년까지 최소 1개 회원국이 유로존을 탈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년 안에 유로존이 무너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11%에 달했다.

스페인 경제에 대해 대부분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포르투갈의 디폴트 가능성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했다.

포르투갈이 디폴트를 선언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47%를 차지했고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비율은 48%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경우 디폴트 가능성을 제기한 응답자는 3분의 1에 그쳤다.

테드 자르비스 인디아나트러스트컴퍼니 수석부사장은 "유럽의 재정위기가 1조달러 구제금으로 일단락난 것 같다"면서도 "일부 유로존 회원국들은 구제금을 받는 조건으로 약속한 구조조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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