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보험사 대규모 성과급 지급

입력 2011-01-26 06:43 수정 2011-01-2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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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액의 성과급을 받았던 대형 보험사들이 올해도 `보너스 잔치'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낸 삼성생명은 초과이익분배금(PS) 제도에 따라 오는 28일 임직원들에게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한다.

연봉의 40~45%를 받게 되므로 과장급은 최소 2000만원, 고참 부장은 4000만원 가량을 받게 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008년에는 순익이 너무 작아 PS를 한푼도 못 받았는데 올해는 실적이 좋아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성과급도 만만치 않다.

고참 과장의 성과급이 2000만원에 육박한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기본급 100% 가량의 생산성격려금(PI)을 받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성과급도 2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의 일정 부분을 직원들에게 돌려준다는 노사 합의에 따라 현대해상도 상당한 성과급이 예상된다.

기본급 500%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지난해에는 못 미칠 전망이다. 하지만 2010회계연도 순이익도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자동차보험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사 등은 성과급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중소형사 관계자는 "보험사 실적과 마찬가지로 직원들 보너스도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지는 것 같다"고 한숨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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