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2011년 글로벌 경제전망 세미나 개최

입력 2011-01-25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C제일은행은 서울 공평동 SC제일은행 본점에서 200여명의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2011년도 글로벌 경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스탠다드차타드의 거시경제 전문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존 캘벌리(John Calverley)를 비롯해 니콜라스 콴(Nicholas Kwan) 아시아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 그리고 오석태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세계 경기 회복의 다양한 양상'을 주제로 아시아 및 미국, 그리고 유럽 시장의 2011년도 향후 경제를 전망하고 그에 대한 견해를 발표했다.

존 캘벌리 거시경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퍼 사이클 가운데의 리스크’란 주제로 미국경제에 대한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그는 최근 탄탄해 진 미국의 경제 지표 및 정부의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적인 재정 및 통화 정책 실시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 침체와 가계 및 은행의 디레버리징으로 인해 미국 경제 회복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경제 성장은 미미하겠지만 미국은 점진적인 조정을 거치고 있으며 2012~2015년 사이 더욱 탄탄한 성장을 기록해 실업률이 하락할 것으로 조망했다.

또한 유로지역과 관련 당국의 뒤늦은 사후 조치로 인해 유로 지역의 위기가 포르투갈, 스페인 심지어 벨기에와 이탈리아까지도 퍼질 것으로 내다봤다.

캘벌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더불어 미국 및 유럽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는 이머징 국가, 특히 중국과 인도 주도하의 강력한 성장 기간의 한 가운데에 있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약 10년 전에 시작된 이 ‘수퍼 사이클’은 중국과 인도 및 기타 이머징 국가들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도시화 함에 따라 최소한 향후 20여 년 동안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니콜라스 콴 아시아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회복의 다양한 속도’라는 주제로 아시아와 서구 국가들의 격차확대 및 글로벌 경제 회복의 불균형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디레버레징과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경제 회복이 답보를 보이고 있는 서구와는 대조적으로 아시아에서는 2011년에도 회복이 지속되겠지만, 인플레이션, 자산 거품, 통화 가치의 등락, 보호 무역주의와 같은 회복의 걸림돌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오석태 상무는 ‘2011년 한국경제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 상무는 환율, 수출, 부동산을 2011년도 경제 전망의 핵심 요소로 꼽으며 원화 강세가 지속되고 수출은 세계 재고 조정의 마무리와 선진국의 상대적인 경기 부진으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그는 부동산 시장의 완만한 회복을 예견하며, 이는 경제 성장세, 신용 증가세를 지지하고 금리 상승(정책 및 시장 금리)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한국의 GDP 성장률은 2010년 6.1%에서 2011년 4.0%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20,000
    • -1.34%
    • 이더리움
    • 5,333,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3.69%
    • 리플
    • 732
    • -0.95%
    • 솔라나
    • 233,400
    • -1.14%
    • 에이다
    • 633
    • -2.47%
    • 이오스
    • 1,117
    • -4.04%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2.15%
    • 체인링크
    • 25,650
    • -1.16%
    • 샌드박스
    • 623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