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편의점' 소비자 입맛 돋운다

입력 2011-01-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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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미리마트·GS25 등 자체 PB제품 강화

편의점들이 자체 PB제품(Private Brand)을 강화하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편의점 매장 수가 급증하면서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이 같은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훼미리마트는 24일 전통육개장, 소갈비탕, 북어해장국 등 국밥 도시락 3종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밥의 생명인 국물맛을 제대로 내기 위해 스프에 물을 부어 먹는 방식이 아닌 장시간 직접 우려낸 국물을 그대로 가마솥 용기에 담아서 반나절 만에 각 점포로 배송된다.

점포에서 판매되는 시간이 하루로 한정되기 때문에 국밥 고유의 맛과 신선함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 국밥 도시락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따뜻한 밥과 국을 선호한다는 점과 많은 직장인들이 편의점에서 라면으로 해장을 한다는 점에 착안해 출시했다. 회사측은 싱글족과 30~4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25는 지난해 ‘김혜자의 제육볶음 도시락’을 출시했고 현재 3종을 판매중이다. GS25는 배우 김혜자의 ‘국민 어머니’ 이미지를 제품과 연계해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주 컨셉트로 한 시리즈 제품을 계속 내놓을 계획이다.

또 지난해 4월부터 인기 케이블방송 예능프로그램 이름을 따 ‘라면탐구생활 여자편 여자라면 라볶이’와 ‘라면탐구생활 남자편 남자라면 부대찌개’ 등을 출시하기도 했다.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은 계열사인 롯데제과와 제휴해 롯데샌드깜뜨 미니 등 9종을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유명 녹차 산지인 보성에서 가장 큰 녹차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 다업’과 제휴해 현미녹차 티백 2종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편의점에서만 판매하는 ‘백보람 스타킹’, ‘강호동화통라면’, ‘홍진경더만두’ 등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편의점협회 관계자는 “편의점업계의 총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매장 수도 같이 증가하고 있어 점포당 매출의 상승세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며 “경쟁이 치열한 만큼 업체간의 단독 PB제품도 계속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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