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이상의 경차, 기아차 '모닝' 출시

입력 2011-0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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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 1.0엔진 장착으로 최고출력 82마력·최대토크 9.6kg·m

기아자동차는 24일 제주도 해비치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서영종 기아차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기자단 등 1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모닝'의 보도발표회를 갖고 판매에 들어갔다.

신형 모닝은 지난 2004년 2월 출시된 국내 최초 1000cc 경차 1세대 모닝에 이어 7년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 프로젝트 명 ‘TA’로 개발에 들어가 총 180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3년 4개월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했다.

독특하고 현대적인 스타일의 스포티 유러피안 경차'를 콘셉트로 세련된 스타일과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과 연비, 경차를 뛰어 넘는 최고급 안전 사양 및 첨단 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신형 모닝은 당당하고 개성 넘치는 앞모습, 볼륨감·속도감·역동성을 표현한 옆모습, 미래지향적이고 감각적인 뒷모습이 조화를 이루어 당당하고 개성 넘치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경차로 완성됐다.

호랑이 코와 입을 형상화한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기아차 최초로 스티어링 휠에도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하는 등 차량 곳곳에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를 담아냈다.

차체 크기는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485mm이며, 축거 2385mm로 1세대 모닝 보다 전장은 최대 60mm, 축거는 15mm, 전고는 5mm 늘어났다.

기아차는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해 정숙성·고출력·고효율·경량화에 성공한 신형 카파 1.0 MPI 엔진을 국내 최초로 신형 모닝에 적용했다.

신형 모닝은 최고출력 82마력(ps), 최대토크 9.6kg·m로 동급 최고 동력 성능을 확보했으며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19.0km/ℓ, 수동변속기 기준 22.0km/ℓ를 달성했다.

카파 엔진과 함께 미션 오일 교환이 필요없는 오일 무교환 4단 자동변속기 및 5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해 부드러운 승차감과 차량 관리의 편리함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으며, 기존의 VDC 기능에 스티어링 휠(MDPS 적용)까지 제어해 차체 자세의 안정성과 조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주는 VSM(차세대 VDC)을 장착해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2004년 탄생한 모닝은 출시 이래 내수 37만1513대, 수출 75만4903대로 2010년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12만6416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대한민국 경차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한 모닝의 브랜드 파워를 고려해 후속 모델의 차명에도 '모닝'의 이름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서영종 사장은 “기아차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2011년의 첫 작품인 신형 모닝은 차급을 뛰어넘는 성능 및 동급 최고 연비, 최첨단 편의·안전 사양으로 경차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며 “국내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경차 시장을 주도하게 될 신형 모닝의 활약에 아낌 없는 기대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차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신형 모닝은 올해 상반기 유럽지역을 시작으로 아중동 지역 등 일반지역으로 수출된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 10만, 해외 12만 등 총 22만 대의 신형 모닝을 판매하고, 해외 판매가 본격화되는 2012년부터는 국내 10만, 해외 14만 등 총 24만 대를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신형 모닝의 가격은 △스마트 모델이 880만원 ~ 960만원, △디럭스 모델이 1000만원 ~ 1050만원, △럭셔리 모델이 1105만원이다.(수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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