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 대출 471조6000억원 이를 것

입력 2011-01-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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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21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2011년 제1차 중소기업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중소기업 대출확대 및 설 명절 중소기업 자금의 차질없는 지원, 구제역, AI 피해 소상공인 등의 자금애로 해소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태 하나은행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김태영 농협중앙회 대표이사,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사진 / 중소기업청 제공)
올해 18개 은행을 통한 중소기업 대출이 471조6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중 21조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시중은행, 유관금융기관 등을 통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2011년도 제1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 시중은행과 정책금융기관장들과 함께 2011년 금융지원계획을 논의했다.

18개 은행에서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금년 중소기업 대출계획은 잔액기준 47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조원(6.3%)증가할 전망이다.

은행별로는 기업.국민.우리은행이 각각 4조원, 하나은행이 3조원, 농협중앙회와 신한은행이 각각 2조원과 1조7000억원을 순증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대출실적은 지난해 443조6000억원으로 원화대출(974조6000억원) 기준으로는 45.5%, 기업대출(544조원) 기준으로는 81.5%가 중소기업에게 지원됐다.

금년 정책금융 지원계획은 총 75조7000억원으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지난 해 지원규모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중소기업은행은 각 기관별 2011년 세부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중소기업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설 명절을 맞아 시중은행권에서는 설 자금으로 15조5000억원을 금리인하 등으로 특별지원하고 정책금융기관은 보증 5조1000억원, 정책자금 융자로 4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년 은행권의 지원규모는 지난 해 지원규모 10조3000억원보다 대폭 증가된 규모로 원자재가격 상승, 금리인상 등으로 경영애로가 가중된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위원회에는 김동선 중기청장을 비롯 조준희 기업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김태영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 허세녕 국민은행부행장, 이동대 신한은행부행장, 강원 우리은행부행장, 송종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이용두 전국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부회장,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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