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클린턴 “2012년 물러날 수 있어”

입력 2011-01-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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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시간 필요...오바마 재임 성공해도 공직 뜻 없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오는 2012년에 국무장관직에서 물러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클린턴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미 NBC방송의 ‘투데이 쇼’에 출연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임에 성공하면 계속 국무장관을 맡을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공인으로 쉬지 않고 활동해 왔고 이제는 좀 더 여유 시간을 갖고 싶다”면서 간접적으로 공직 퇴임의사를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나는 오바마 대통령과 일하는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우리는 미국의 리더십과 신뢰를 회복하는데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바마 대통령이 재임에 성공하더라도 그 주변에 계속 있는 것은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약속할 수도 없다”면서 쉬고 싶다는 뜻을 강조했다.

클린턴 장관은 지난해 PBS방송에서도 “대통령에 다시 출마하지 않을 것이며 8년 동안 국무장관 자리에 있는 것도 생각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워터게이트 특종으로 유명한 밥 우드워드가 지난해 10월 “클린턴이 오바마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에는 부통령을 맡을 것”이라고 추측하자 클린턴은 “내가 읽은 것을 믿을 수 없다”고 찬물을 끼얹었다.

CNN과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 리서치 코퍼레이션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클린턴 장관은 66%의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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