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0일 OCI에 대해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5만5000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4% 늘어난 2526억원으로 다시 한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폴리실리콘 3공장 가동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하는 반면 판매가격은 전분기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실적이 상승할 것이란 설명이다. 기존 화학 부문의 원료 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전가시키는 점도 수익성을 개선시켜줄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사파이어 잉곳 사업과 미국 태양광 발전소 개발 사업에 진출하는 것 역시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기존 화학 부문 감익 우려 상쇄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특히 LED용 사파이어 잉곳사업은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아 기업 가치를 추가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