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美, 후진타오 방미 계기 對중 요구사항 쏟아져

입력 2011-01-19 07:30 수정 2011-01-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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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미국 재계와 의회에서 중국에 대한 요구사항이 쏟아지고 있다.

맥스 보커스 미 상원 재무위원장은 후 주석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중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있는 것에 실망했다”면서 “미국산 쇠고기는 국제기준에 따라 안전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중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촉구했다고 18일(현지시간) 미 CNN이 보도했다.

보커스 의원은 또 중국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위안화 환율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미 하원의 마이크 미쇼 의원과 타데우스 매카터 의원은 지난 14일부터 중국이 지속적으로 국제무역규범을 위반하고 있다며 동료들의 지지를 규합하기 위한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

찰스 슈머와 데비 스태브노우, 밥 케이시 등 미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3명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위안화 환율 조작에 대처하는 법안을 이번 주 중으로 제출할 것을 밝혔다.

의회뿐 아니라 재계에서도 중국에 대한 요구사항과 각종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미 소프트웨어정보산업협회의 켄 와시 회장은 “중국이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해 더욱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미제조업협회(NAM)의 프랭크 바고 국제담당 부회장은 “정부조달 분야에서 중국은 폐쇄적”이라며 조달시장 개방을 요구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지낸 샬린 바셰프스키는 “위안화 절상에 미 정치권과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지만 그 밖에도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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