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저축銀 PF사업장 전수조사(종합)

입력 2011-01-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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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저축은행들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선별된 PF사업장에 자금을 더 투입해 중단된 공사를 완공하고 이를 되팔아 저축은행 PF부실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저축은행에서 인수해 관리하는 PF 사업장의 부실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PF 사업장 정상화 추진단을 만들어 조만간 386개 사업장에 대한 조사를 할 계획이다.

캠코는 사업장별로 실사를 거쳐 자금을 투입해 정상화를 추진할지, 정리할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정상화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캠코가 정상화를 추진중인 사업장의 사례에 비춰볼 때, 부실 PF사업장을 캠코에 넘긴 저축은행이 공사대금을 시행사에 대출해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를 시장에 팔아 남긴 이익금으로 부실채권을 정산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캠코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캠코에 넘긴 PF사업장이 모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결산 시점이 다가오면서 자기자본비율을 맞추려다보니 우량한 사업장을 넘긴 곳도 있어 이런 사업장 위주로 공사를 재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저축은행의 부실 PF 채권을 인수하기 위해 조성키로 한 3조50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기금(공적자금)은 다음달 국회에서 승인받아 부실 처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캠코는 현재 PF 사업장 422개 가운데 9개를 매각했고 27개는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캠코는 2008년 이후 총 6조1000억원 규모의 부실 PF 채권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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