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ㆍ지표 호조에 상승...다우 30개월來 최고치

입력 2011-01-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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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47%↑, 나스닥 0.73%↑, S&P 0.74%↑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호조로 경기회복세에 대한 자신감이 고조돼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5.48포인트(0.47%) 상승한 1만1787.3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1포인트(0.73%) 오른 2755.30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93.24로 9.48포인트(0.74%) 뛰었다.

다우 지수는 지난 2008년 6월 이후 3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S&P 지수는 7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 2007년 5월 이후 최장 기간 랠리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증가 등 경제지표 호조와 JP모건체이스의 실적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JP모건체이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48억3000만달러(주당 1.1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1달러 순익을 웃도는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날 지난달 미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0.5% 증가를 웃돌았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늘어나 전문가 예상치인 0.8% 증가는 밑돌았지만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전체 소매판매는 전년 보다 6.7% 늘어나 지난 1999년 이후 11년래 최대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해 시장 전망인 0.4% 상승을 웃돌았다.

지난해 전체 CPI 상승률은 1.5%로 2년래 가장 적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중국은 이날 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하는 등 긴축정책을 가속화해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됐지만 미국의 지표와 실적 호조가 증시를 지탱했다.

부루스 비틀즈 로버트 바이드앤코 수석 투자전략가는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부분의 일들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면서 “중국은 기준금리를 더 많이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에 대해 유일하게 우려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중국 당국의 통제를 벗어나 제어하기 힘들어지는 것”이라며 “그러나 그런 일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JP모건체이스가 1.03%, 골드만삭스가 2%, 모건스탠리가 2.40% 각각 뛰었다.

인텔이 올해 투자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반도체장비 업체 노벨러스가 12.31%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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