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리버풀, 약체팀에 패배로 나란히 체면 구겨

입력 2011-01-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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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아스널과 리버풀이 다시 한번 체면을 구겼다.

아스널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 포트먼로드에서 치른 2부 리그(챔피언십) 소속 입스위치 타운과 2010-2011시즌 칼링컵(리그 컵대회)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져 망신살이 뻗쳤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하다 후반 33분 티마스 프리스킨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아스널로서는 한 골차 패배는 26일 치를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결과이지만 세스크 파브레가스, 안드레이 아르샤빈, 시오 월컷 등 주축 선수들까지 내보내고도 영패를 당해 자존심에 상처가 컸다.

아스널은 지난 8일 FA컵 64강 홈 경기에서도 2부 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겨 20일 적진에서 재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사령탑까지 교체하며 아스널보다 더 우울한 시즌을 보내는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승격팀인 블랙풀과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진 페르난도 토레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12분 게리 테일러-플레처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24분 DJ 캠벨에게 결승골까지 얻어맞았다.

성적 부진으로 로이 호지슨 감독을 경질하고 케니 달글리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리버풀은 사령탑을 바꾸고도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

블랙풀에는 지난해 10월 홈 경기에서도 1-2로 진 데 이어 올 시즌 리그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시즌 10패째(7승4무)를 떠안은 리버풀은 13위로 처졌고, 블랙풀이 8승4무8패가 돼 9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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