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남아 뜨는 샛별...신용등급 '맑음'

입력 2011-01-12 10:36 수정 2011-01-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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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후 투자자들 관심대상으로 부상

인도네시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의 견고한 경제 성장과 관련 투자등급이 상향 조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웰리안 위란토 HSBC 이토노미트는 "인도네시아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이라는 위상에는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이후 인도네시아는 투자자들의 관심 대상으로 부상했다.

인구 2억4000만명의 탄탄한 내수 시장에 힘입어 인도네시아는 수출 중심의 이웃 국가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지난 2009년에도 4.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 위기를 빗겨갔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6.1%를 기록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상당한 자금을 끌어들여 인도네시아 국채를 소유한 외국인은 최근 몇개월간 2009년 1분기의 15%에서 두 배 늘어난 30%로 증가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올 하반기 인도네시아 국채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피치는 현재 인도네시아에 투자적격등급에서 한 단계 낮은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또다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도 내년 인도네시아의 신용등급을 올려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S&P와 무디스로부터 투자적격등급에서 두 단계 낮은 등급을 받았다.

인플레 압력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핫머니(투기성 단기자금) 유입 우려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6.5%로 유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17개월째 기준금리 동결에 나선 것은 지급준비율 인상만으로도 인플레를 억제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다만 열악한 인프라와 엄격한 노동법 등이 단점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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