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리더십 개혁...메이어 CEO 사임

입력 2011-01-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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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퍼트 CFO 임시 CEO...후임자 물색

미국 반도체업체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AMD)가 리더십 변화를 통한 성장을 노리고 있다.

▲더크 메이어 AMD CEO.(AP)
AMD는 10일(현지시간) 더크 메이어 최고경영자(CEO)가 전격 사임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토마스 세이퍼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시 CEO로 선임됐지만 계속 CEO직을 유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AMD는 밝혔다.

AMD 이사회는 메이어의 사임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세계 2위 PC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조업체인 AMD는 지난 2년 반 동안 메이어의 지휘 아래 주당 2달러였던 주가가 9달러로 껑충 뛰었다.

브루스 클래프린 AMD 이사회 의장은 성명을 통해 "메이어가 어려운 시기에 회사를 맡아 안정시키는데 성공했다"면서도 "그는 향후 성장을 위해 적합한 인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클래프린 의장은 "앞으로 주가를 상승시킬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리더십 변화는 주가 상승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36센트(4.1%) 올라 9.19달러로 마감했던 AMD의 주가는 메이어 사임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당 40센트(4.3%) 떨어진 8.79달러를 기록했다.

AMD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16억5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6억1000만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AMD는 오는 20일 구체적인 4분기 실적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날 AMD의 경쟁사인 인텔은 그래픽 칩 디자인 업체 엔비디아의 기술을 사용하는 대가로 15억달러를 지급한다고 밝혀 AMD와 함께 반도체 업계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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