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삼성전자 '팔고' 삼성생명 '샀다'

입력 2011-01-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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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을 위해 이틀째 '팔자'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10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75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부진한 소매판매 실적으로 혼조 마감한 것이 투심을 억눌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에서 1000억원 이상을 순매도 가운데 화학, 운수장비, 서비스업 등도 대거 팔아치웠다. 반면 금융, 운수창고, 보험,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743억원)와 LG화학(398억원), 현대중공업(374억원), LG디스플레이(287억원), OCI(264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단기급등에 따른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0.43% 하락했다.

반면 삼성생명(626억원)과 대한항공(170억원), 현대해상(156억원), 현대제철(149억원), 현대모비스(12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삼성생명은 금리상승 수혜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2.80% 급등, 4개월만에 공모가 11만원을 회복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10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25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IT종합, 제조, 기계장비 등을 사들인 반면 음식료담배, 금속, 인터넷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서울반도체(92억원)와 에스에프에이(62억원), 성우하이텍(24억원), CJ오쇼핑(16억원), 메가스터디(1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서울반도체는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1.43% 상승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11억원)과 덕산하이메탈(8억원), 엘엠에스(7억원), 크루셜텍(5억원), 인터플렉스(4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미 업체와 특허소송 승소소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0.5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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