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한파로 인해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1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최대전력수요는 7184만㎾를 찍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 7일 오전 11시에 작성된 7142만㎾였다.
이날 최대전력시 공급능력은 7591만㎾, 예비전력은 407만㎾(예비율 5.7%), 비상수준인 400만㎾에 근접한 것이라고 지경부측은 설명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예비전력이 400만㎾ 아래로 떨어질 경우에 대비해 11일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발전회사 등 관계기관들과 함께 회의를 열고 공급능력 확충 등 수급대책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공급능력 확충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