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중소기업 채용시장에도 비교적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사원수 300명 미만 중소기업 501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2011년 신입직 채용계획’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43.9%가 올해 충원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채용을 진행했다고 답한 기업 57.9%보다는 다소 줄어든 수치지만 아직 미정이라고 밝힌 26.1%의 기업들이 채용을 진행할 경우 그 비율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들 247개사의 전체 신입직 채용예상 인원은 총 3531명으로 한 기업당 평균 14.3명 정도의 인력채용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의 11.5명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43.9%의 기업이 지난해에 비해 올해 채용규모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28.7%는 지난해 규모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27.3%였다.
채용 방식은 수시채용만을 통해서 채용한다는 기업이 51.8%로 가장 많았으며 △공채+수시채용 36.4% △공채 11.7%였다.
채용하는 직무(복수응답)는 △영업/영업관리직군 38.5% △생산/기술직 32.4% △연구/개발직 28.7% △기획/전략직 25.5% △회계/총무/재무직 25.1% △마케팅/홍보직 23.9% △ △IT/정보통신직 19.8% △판매/서비스직12.6% △디자인직 11.3% △전문/특수직 10.9%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