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Market] 펀드환매 투자자 증시주변서 맴맴

입력 2011-01-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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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최고가를 돌파했지만 최근 투자자들은 오히려 투자대안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주식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 대안이 될 만한 상품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유수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수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증시주변 자금동향은 오히려 차분하게 현 수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6%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채권형 펀드의 인기는 시들해질 것”이라며 “이에 향후 주식형 펀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 연말 주식형펀드에 일부 자금이 들어오고 환매규모가 줄어드는 등 주식형펀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현재 지수가 사상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어 이 지수대에 들어온 자금이 없다”면서 “이미 수익이 난 투자자들이 지난 연말 2000선을 돌파할 때 빠져나갔기 때문에 순유입으로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아직 적극적인 매수세로 보기에는 이르지만 연말과 연초부터 순매수로 돌아섰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유 애널리스트는 “현재 지수대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면서 기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열로 보기 어렵다”며 “이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 지수가 더 상승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처럼 증시 주변 자금이 차분한 만큼 시중 자금의 움직임도 조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걸 국민은행 재테크 팀장은 “지난 2009년 들어왔던 고금리 만기 자금이 아직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에는 주식이 너무 상승했기 때문에 주식보다 안정성을 담보하는 ELS나 상반기 금리인상을 대비해 MMF와 CMA에 자금을 넣어두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 팀장은 또 “최근 일부 고액자산가들은 천연가스를 기초로 하는 사모펀드나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등에 일부 자금을 넣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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