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오일머니, 사우디 신용등급 10위

입력 2011-01-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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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에도 견고한 펀더멘털 반영

사우디아라비아가 중동 최대 경제국의 면모를 보여줬다.

영국 시장조사기관인 CMA데이터비전이 국가부도 위험성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을 근거로 국가별 부채 신용등급을 집계한 결과 4분기 기준 사우디가 10위에 올랐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반영한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는 전했다.

사우디가 신용등급 ‘톱1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위는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이 차지했다.

CMA데이터비전은 CDS에 채무 구조조정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MA데이터비전에 따르면 향후 5년내 사우디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은 5.2%로 독일과 같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는 전분기에 비해 등급이 상승했지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부채를 가진 국가 8위에 올라 여전히 국가부도 위험성이 높았다.

두바이의 국가부도 가능성은 25.5%로 재정적자 우려에 휘청거리고 있는 스페인(26.7%)의 뒤를 이었다.

두바이는 지난해 3분기 26.5%를 기록했다.

국가부도 위험이 가장 높은 국가는 그리스(58.8%)가 차지했으며 베네수엘라 아일랜드 포르투갈 이라크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카타르의 디폴트 가능성은 6.1%로 15위에 올랐으며 다른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가운데 레바논(14위·19.2%) 이집트(21위·15.7%) 바레인(23위·12.3%) 등의 순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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