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건희 ‘이면약정서’ 조사

입력 2011-01-10 0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에버랜드와 삼성SDS 주식의 헐값 증여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자료를 선별 제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삼성그룹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의 재판에 관여한 이 관계자를 상대로 유죄로 인정되지 않는 손해액을 되돌려받는다는 내용의 세부약정서를 재판부에 제출하지 않은 이유와 이 과정에 이 회장이 개입했는지를 집중조사 했다.

앞서 검찰은 작년 11월 이 회장을 고발한 경제개혁연대 관계자를 불러 고발 배경을 들어보고 의혹을 뒷받침하는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했다.

검찰은 이번 실무 직원에 대한 조사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재무담당 임원급 간부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경제개혁연대는 2008년 계열사의 주식을 헐값에 증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이 공소장에 적힌 손해액 2509억원을 전부 지급했다는 '양형참고자료'만 재판부에 제출하고 손해액 반환 내용을 담은 세부약정서는 숨겼다며 이 회장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55,000
    • -0.22%
    • 이더리움
    • 4,363,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818,500
    • +0.86%
    • 리플
    • 2,847
    • -1.15%
    • 솔라나
    • 190,700
    • -0.31%
    • 에이다
    • 569
    • -1.39%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4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20
    • -0.44%
    • 체인링크
    • 18,900
    • -1.66%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