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신성장 동력 발굴 위해 CES 참관

입력 2011-01-09 10:42 수정 2011-01-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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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부회장 등 신사업 담당 경영진

SK그룹 경영진이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세계 가전전시회를 찾았다.

최재원 SK 수석 부회장과 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 사장, 유정준 SK(주) G&G추진단 사장 등 경영진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가전쇼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석, 차세대 IT 기술의 트랜드를 파악하고 신수종 사업으로의 활용 여부를 점검했다.

최재원 부회장은 지난해 말 단행된 SK그룹 인사에서 미래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신설된 '그룹 부회장단'의 수석 부회장을 맡아 미래사업과 SK 각 계열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총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 부회장은 수석 부회장으로서의 첫 경영활동으로 차세대 IT 기술과 SK그룹과의 컨버전스(융복합)를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연초부터 CES에 참석하게 됐다고 SK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최 부회장의 해외 현장경영에는 SK텔레콤의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는 서진우 사장과 그룹 단위의 미래사업을 발굴하는 G&G 추진단 유정준 사장이 동행해 보다 실질적인 경영활동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최재원 부회장은 CES 개막 첫날인 6일부터 MS(마이크로소프트), 돌비, 삼성, LG, 모토로라 등 5개 회사의 부스 등을 5시간 동안 돌며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부스 관계자에게 제품의 시장 반응을 묻는 등 새로운 IT 트랜드를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최 부회장은 MS 부스에서는 사람의 동작을 인식하는 기능을 탑재한 KINECT를 통해 가상 공간에서의 스포츠를 직접 체험하고, MS가 출시한 스마트TV 기능이 담긴 Contoso TV의 세부기능을 일일이 확인했다.

최 부회장은 또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의 안내로 삼성전자 부스를 돌며 3D TV와 3D 안경, 스마트폰 등 다양한 신제품을 둘러봤으며, LG전자 부스에서는 LG전자가 내놓은 차세대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통화 기능을 시연했다.

최 부회장과 서진우 사장 등 SK 경영진은 7일에도 Automotive Electronics 부스를 방문, IT 기술과 자동차를 접목한 스마트카의 다양한 기능들을 둘러봤다.

SK 관계자는 "SK그룹의 올해 경영화두는 실행력이 뒷받침되는 지속 성장인 만큼 SK의 미래 성장을 맡고 있는 경영진이 연초부터 해외 현장경영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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