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무늬만 미국

입력 2011-01-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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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미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이야기다.

LPGA 투어는 올해 정규대회 25개와 유럽과 미국의 골프대항전 솔하임컵 등 이벤트대회 3개 등 28개 대회를 연다. 그런데 정작 미국에서 열리는 것은 13개 대회이고 나머지는 아시아와 멕시코에서 개최한다. 12개 대회 중 7개는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에서 열린다.

미국 본토 첫 대회는 3월18일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개막하는 RR 도넬리 LPGA파운더스. 재미난 것은 상금액이 확정도 안된데다 상금액 전액을 LPGA재단에 기부한다는 것. 이유는 LPGA발전을 위한다는 허울좋은 명목이다.

이 대회는 상금이나 각종 포인트는 인정해 준다. 다만, 상금만 안 준다. 프로골퍼는 그 자체가 직업. 그런데 무(無)상금으로 대회를 대최한다면 선수들만 봉인가.

LPGA는 국제화를 외치면서 자국에서 만들기보다 외국에서 창설하기에 급급하다. 8월에 중국, 10월에 대만에서 새로운 대회가 만들어 졌다.

한편 개막전은 총상금 150만달러를 걸린 혼다LPGA타일랜드로 2월17일 태국 찬부리 시암CC 파타야 올드코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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