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현대차 '사고' 삼성전자 '팔고'

입력 2011-01-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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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나흘째 '사자'를 이어가며 33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순매수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회복 및 유동성 확대 기대감에 운수장비와 금융업종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6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309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는 점이 투심을 자극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금융을 1000억원 넘게 사들였다. 화학, 철강금속, 음식료 등도 대거 매수했다. 반면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을 위해 전기전자는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현대차(1061억원)와 하이닉스(580억원), 하나금융(308억원), 기아차(270억원), 신한지주(23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현대차는 판매량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2.65% 상승,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삼성전자(656억원)와 현대건설(182억원), 삼성엔지니어링(171억원), 신세계(169억원), LG전자(142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단기급등에 따른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1.27% 하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7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55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조, IT종합, 통신방송, IT H/W, 기계장비 등을 사들인 반면 컴퓨터서비스, IT S/W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에스에프에이(181억원)와 CJ오쇼핑(137억원), 서울반도체(106억원), 셀트리온(79억원), 덕산하이메탈(3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삼성이 사상 최대 규모인 43조1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LED부분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11.63% 급등했다.

반면 폴리비전(31억원)과 성우하이텍(15억원), 티에스이(14억원), 모린스(14억원), 하나투어(11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폴리비전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저가매수세가 몰리면서 4.6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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