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車업계, 폭스바겐ㆍ中업체ㆍ현대가 뜬다

입력 2011-01-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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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점유율 상승 전망...과잉생산 최대 문제

글로벌 자동차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향후 전세계 자동차시장에서 폭스바겐과 중국, 현대차가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국적 회계법인 KPMG가 200명의 자동차업계 CEO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향후 5년 안에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시장점유율을 크게 늘리고 폭스바겐과 현대차도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폴크스바겐과 중국 자동차업체, 현대가 전세계 시장에서 약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현지시간) LA모터쇼에 전시된 폴크스바겐의 신 AG EOS 모델 (블룸버그)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85%는 중국 업체의 부상을 점쳤고 75%의 응답자가 폭스바겐, 72%는 현대차가 각각 5년 안에 해외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KPMG의 마이크 스트븐톤 파트너는 “단일 브랜드로는 폭스바겐이 가장 큰 승자”라며 “품질과 디자인이 결합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갈수록 끌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최대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은 오는 2018년 안에 일본 도요타를 누르고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로 부상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자동차산업 전문 시장조사업체 IHS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해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각각 9.7%를 기록해 11% 점유율을 보인 도요타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스웨덴 볼보를 인수한 지리차 등 중국 브랜드도 본토시장의 발전에 힘입어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지난 2009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인도 자동차업체에 대해서도 68% 응답자가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반면 GM과 크라이슬러, 미쓰비시차 등은 앞으로 점유율이 낮아질 업체로 지목됐다.

업계 CEO들은 자동차 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과잉생산을 들었다.

미국은 세계에서 과잉생산이 가장 심각한 국가로 지목됐고 중국과 인도도 5년 안에 미국과 같은 문제를 안게 될 것이라고 CEO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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