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호주’ 중동에 올인

입력 2011-01-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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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업들, 아부다비 건설붐에 베팅

‘주식회사 호주’가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의 건설 붐에 베팅하고 있다.

두바이 소재 호주 재계위원회의 라미 반 데르 스펙 회장은 5일(현지시간) “호주 기업 235개 이상이 지난해 UAE에 등록했다”면서 “관광 및 문화 허브로 부상하기 위한 아부다비의 재투자가 호주 기업들의 투자를 유인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보도했다.

UAE에서 이미 활동 중인 300개에 달하는 호주 기업들은 두바이 사태를 계기로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사업 중심을 이동했다.

반 데르 스펙 회장은 “두바이에서 작업을 시작한 호주 기업의 대부분이 아부다비로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면서 “아부다비는 두바이 중심의 UAE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부다비는 앞서 문화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시키기 위해 일련의 관광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아부다비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첫 해외 분관과 미국의 구겐하임 박물관의 중동 분관 건설에 326억달러(약 36조6750억원)를 투자했다.

‘사막의 루브르(Desert Louvre)’라는 이름의 루브르 중동분관은 오는 2013년 오픈할 예정이다.

아부다비 정부는 향후 30년간 루브르라는 이름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고 루브르박물관의 작품 수백점을 6개월에서 2년간 대여하는 조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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