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올해 매출·영업익 10% 높인다

입력 2011-01-06 08:45 수정 2011-01-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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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원 이상 투자.. 울산에 100만톤 규모 PX공장 건설 추진

SK이노베이션의 화학부문 자회사 SK종합화학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보다 10%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은 6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보다 10% 이상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 사장은“올해 투자규모는 5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종합화학은 국내 및 중국, 중남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이다. 투자는 균형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차화엽 사장은“울산에 100만톤 규모의 PX(파라자일렌)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라며“들어가는 돈만 1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최대 국영 석유업체인 시노펙과 힘을 합쳐 납사크래커 공장을 건립하는 작업도 추진 중이다. 차 사장은 "중국 시장에 새로운 납사크래커(NCC) 공장을 짓기 위해 시노펙과 조인트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SK그룹 차원에서 글로벌 공략을 위해 중점을 두는 지역이다. SK종합화학은 현재 시노펙과 함께 후베이성 우한시에 연산 80만톤 규모의 에틸렌 공장 건설도 이미 추진중이다. 차 사장은“1분기 중국 정부에 사업 허가를 신청하면 상반기내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내년 상업생산이 목표”라고 밝혔다.

2012년에 상업생산이 시작되면 연산 80만톤 규모의 에틸렌 외에도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30만톤,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 30만톤, 폴리프로필렌(PP) 40만톤 등의 석유화학제품이 추가로 생산된다.

이 외에도 현재 중국 내에서 1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3년 내에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투자 자금 조달은 자체 현금조달이 가능하고 투자 파트너들도 많기 때문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모회사 SK이노베이션과의 협력도 이어간다는 뜻을 밝혔다. 차화엽 사장은“파이프라인 설비 등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며“계속해서 시너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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